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추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칼라병과 탄저병 예방을 위해 '칼탄막(칼라병·탄저병 막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칼라병(토마토 반점 위조 바이러스·TSWV)은 총채벌레를 매개로 고추에 전염돼 조직 괴사와 함께 열매 착색 불량을 유발해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탄저병은 과실에 암녹색 점이 생긴 후 점차 겹무늬 병반을 형성해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고추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병해에 대한 생육 시기별 체계적인 방제와 예방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예방과 방제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맞춤형 해결책을 지원 중이다.
기타 방제 관련 상담과 기술 지원 희망 농가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054-680-52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재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 지도를 적극 활용해 칼라병과 탄저병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