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략 지역인 대구에서 전국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전국정당특위) 활동 보고, 향후 선거운동 방향, 조직 확대 전략 논의 등 사실상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협의회(더원협)는 이날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전국 원외 지역위원장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원외 지역위원장 간 정책교류 활성화 및 조직 강화 차원이다.
더원협은 원외 지역위원장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등을 논의했고, 전국정당특위는 전략 지역 조직 강화 방안과 협력 의원단 추진 및 활동 현황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국현안 의견 교환과 차기 대선 지방선거 선거 교육 등을 진행하고 내란 극복 국정 안정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민주당의 국회의원 의석수는 170석인 만큼 현재 원외 지역위원장은 254개 지역구 중 84곳이다. 대부분 영남권으로 이번 교육은 사실상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험지 공략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당초 더원협은 현재 당내 위원회가 아니고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정도였지만 간사인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전국정당특위 위원장)을 중앙당 제2조직부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국정당 특위도 이번에 상설특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민주당에서 약진해야 할 곳은 원외 지역이다. 원외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받고 당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략 지역의 당원 배가를 적극적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취약 지역 홍보 문제와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역할들을 어려운 전략 지역부터 제대로 하자는 이야기 등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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