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 지나면 대한민국 바뀐다" 대구·광주 찾는 전한길 [뉴스캐비닛]

"전한길 신드롬? 대한민국 같이 걱정한다는 공감대, 애국심의 발로"
尹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9만명…"국가 정상화 열망 담긴 것"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尹 대한민국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돼"
"선관위 비판했는데 민주당이 전한길 고발…현장 나간 계기 됐다"
"尹, 국민이 대통령 살려낼 것 믿어…구치소에 있지만 힘 내고 있다더라"
"우리 국민이 대통령 지켜내야…자유 민주주의 갈망 尹 마음과 같아"
"국민들 尹 직무 복귀 바라보고 있어…더욱더 계몽돼야"
"대통령 지지율 60% 넘을 것…진실 알게 되면 좌우파 넘을 것"
대구 이어 광주까지 가는 전한길…"분열 아닌 통합 요구할 것"
"3·1절까지만 활동…대통령 직무 복귀할 것이라 확신"
"이후엔 학생들 가르치는 강사로 돌아가고 파"
"전한길 때린 동료 강사?…정확하게 표현하면 '경쟁 강사'"
"박수는 못 쳐도 지켜봐 주는 게 동료 강사의 도리 아닌가"
"26년 강사 인생 처음 나서…오죽 답답하면 그랬겠나"
"조기 대선, 尹 탄핵 분위기 조성…절대 속지 말길"
"내란죄 무죄 될 것…국힘 의원들, 함께 목소리 내 달라 "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저희 시청자 여러분들의 엄청난 호응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전한길 선생님을 다시 모시게 됐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전한길: 네, 안녕하십니까 전한길입니다.

▷이동재: 예,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반갑습니다. 제가 어제 연락을 드리니까요. 선생님 목 상태나 건강에 안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요즘 워낙 활발히 활동을 하셔서 그런 것 같은데 오늘은 좀 어떠세요?

▶전한길: 네, 몸은 건강하고요. 대신에 목소리가 좀 지난 주말에 부산 집회 때 애국가 부를 때 막 울면서 너무 톤을 높여서 불러가지고 아직 조금 덜 돌아왔고요. 그리고 또 노량진 수업도 해야하다 보니까 약간 아직도 더 잠겼는데요. 내일 동대구 집회 때 되면 이제 정상화될 것 같아요. 오늘은 조용히 좀 쉬게 하려고 하거든요.

▷이동재: 그렇습니다. 오늘은 일단 좀 건강을 좀 추스르시고 내일 동대구역에서 집회하는 데 가시죠. 내일 동대구역에서 몇 시죠?

▶전한길: 오후 2시인데요. 지금 원래는 동성로에서 하기로 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아 가지고 제일 넓은 곳이 동대구역 광장이거든요. 오후 2시부터 거기서 시작됩니다. 그다음 주는 광주고요.

▷이동재: 저희가 지난주에 선생님 출연하신 부분, 눈물 흘리며 말씀하신 부분을 편집해서 올렸는데 조회수가 2백만 회를 훌쩍 넘겼습니다. 국민이 신드롬이라고 할만큼 엄청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중, 특히 2030세대가 이렇게 선생님께 열광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한길: 네, 매일신문이 참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를 다 보도해 주는 요즘 가장 제일 핫한 언론이죠. 지난주에 제가 출연했을 때 제가 1시간 가까이했던 것 같은데요. 그때 저도 그런 건 처음입니다. 중간에 막 분노와 그다음에 슬픔 이런 게 같이 겹쳐 가지고요. 그때 아마 헌법재판소의 '불의한 재판관들' 때문에 제가 너무 화도 나고 막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2030 세대 국민들 신드롬이 일어나는 건 '그동안 속았다' '그동안 언론으로부터도 많이 속았고 또 헌법재판소로부터 속았다' 이래가지고 아마 2040 세대 대한 진실을 알아버렸죠. 뉴미디어라고 볼 수 있는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기성 언론에 보도되지 않던 진실을 알고 나니까 '야, 전한길도 마찬가지로 손해 보고, 욕 먹더라도 전한길은 우리 2030을 위해서 솔직하고 진실되게 알려주려고 하는구나' 그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그런 것 같아요. 덧붙여서 대한민국이 지금 너무나 위기라는 걸 의식하고 있었는데 다만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대신 목소리를 내주니까 '바로 이거다' 이래가지고 저랑 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 무너지면 안 된다, 다시 살려야 된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이 지금 어떻게 이룬 민주화인데 지금 민주당에서 밀어붙이는 거 보면 너무 막 반민주적이고 공정과 상식은 다 무너지고 이런 걸 보면서 아마도 국민들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덧붙여서 기존 언론 쪽에는 거짓이었다면 우리는 진실이잖아요. 그리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가 없고, 그리고 진실을 본 청년들 국민들이 바로 이거다 해서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생각해요.

▷이동재: 저희가 저희 내부 시스템을 통해서 보는데 거의 10대부터 70대까지 완전 균등하게 그래프가 딱 나오더라고요.

▶전한길: 딱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게 애국심입니다. 대한민국 같이 걱정하고 있고, 같이 잘 돼야 한다는 이 공감대, 이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에 저도 놀랐습니다. 이번에 너무너무 감동했죠. 청년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국민들한테 그렇고요, 지난 부산 갔을 때도 제가 감동해 가지고, 이렇게 멀리서 비 오는데 겨울 비 맞으면서 애국심을 가지고 모여든 분들 보고 너무너무 감동했습니다.

▷이동재: 그때 비가 왔잖아요. 저는 부산역 앞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전한길: 그때 어떤 경찰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평생 경찰 일 해오면서 이렇게 부산에 집회로 인해서 많이 모인 건 1987년 민주화 운동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라고 하셨어요.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선생님 제가 어제 '꽃보다 전한길' 여기에 어젯밤 늦게 들어가 보니까 영상을 하나 새롭게 업로드를 하셨더라고요. '지지율 51% 오랜만에 웃습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특히 헌재에 대한 불신이 47%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선생님 또 어떤 마음으로 녹화를 하셨는지.

▶전한길: 아, 네. 오랜만에 기분 좋게 한번 했죠. 왜냐하면 이렇게 국민들이 나서서 집회도 하는데 그것이 또 가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첫 번째가 당장에 그 집회 있고 난 이틀 뒤에 새롭게 헌법재판소 임명하고자 하는 마은혁 후보를 임명하고자 하다가 보류를 했잖아요. 왜 그러겠습니까? 기존 같으면 이미 짜놓고 무조건 임명하자고 했을 건데, 9명 채우려 했을 건데 국민들의 저항을 본 거죠. 위기감을 느꼈죠. 헌법재판소도 결국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걸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가 바로 대통령 지지율이 51%. 여러 통계 여론조사 보면 거의 다 50% 넘을 거예요. 역시 국민들이 알아보고 있다. 세 번째가 헌법재판소에 대한 통계 자료도 마찬가지로 금방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에게 물었던 여론조사거든요. 물론 여론조사에서 현재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과연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 신뢰합니까? 신뢰하지 않습니까? 물으니까 '신뢰한다'가 45%, '신뢰하지 않는다'가 47% 나왔어요. 국민들 대다수도 이미 이제 알아버렸다는 뜻이죠.

▷이동재: 지난주에 아마 선생님도 보셨을 것 같은데요. 마은혁 후보자 관련 사건도 선고 2시간 전에 연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런 건 처음 봤거든요. 헌법재판소 일반 법원에서도 이런 일은 거의 없는 일인데 헌법재판소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한길: 굉장히 이례적이라 하더라고요. 예.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뭐 언론에서 내부적으로 그들끼리 회의했으니까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없지만 아마도 헌법재판소도 이런 국민들의 움직임을 알았던 거죠. 예를 들면 마은혁 같은 사람 무조건 집어넣자 이게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그 헌법재판소 안에서는 또 마찬가지로 또 양심적인 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재판관들이 이제 반발했겠죠. 뭐냐, 이거 너희들. 우리는 그만 두겠다 이럴 수도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법연구회나 좌파 쪽 이번 재판관이 네 분 계시잖아요. 문형배, 이미선 그리고 정정미, 정계선 이런 기존의 사람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죠. 왜냐하면 지금 마은혁 임명도 마찬가지로 그것도 국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그냥 내리 꽂은 거잖아요. 절차적 문제도 있었거든요. 그러다가는 문형배도 그렇고 이미선도 정정미도 정계선도 마찬가지로 '야, 이거 우리도 지금 욕 먹고 있는데 마은혁까지 집어넣으면 우리 국민들의 저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이런 추측도 돼요.

▷이동재: 예. 제가 이 얘기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가입을 하셨어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손해보고 욕먹더라고 나서게 됐다"고 하셨는데, 지금 손해 많이 보고, 욕도 많이 먹고 계시는 것 같아요. 뭐 극우니 뭐니 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가입하시고,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전한길: 저는 국민변호인단이 알고 보니까 며칠 안 됐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까 9만 명 됐더라고요.

▷이동재: 9만 2천 명 넘었습니다.

▶전한길: 조만간 저는 몇십만 명 될 거고 100만 명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거는 윤석열 지지 반대를 넘어가지고 일단은 윤석열 대통령을 복귀시키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켜서 나라가 살아나야 된다는 그런 국민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고 보거든요. 저도 그중에 한 사람으로서 그냥 가입했을 뿐이고요. 그리고 덧붙여서 제가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제가 돌아보니까 한 3~4단계 돼요. 1단계는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고 선포했는데 국민들이 계몽이라고 해버렸어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동의하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되는 과정에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 지도자로서 이분이 얼마나 대한민국과 국민을 사랑하는지를 그때 알고 제가 그때부터 '야, 윤석열 대통령 멋진 분이다' 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동재: 원래 그러면 선생님은 계엄 정국 전에는 대통령에 대해서 별로 호감은 없으셨던 거예요.

▶전한길: '이런 거는 잘하는구나' 예를 들면 반도체라든가 있잖아요. 네덜란드 방문해 가지고 그다음에 본인이 우리 '샐러리맨 1호'라 했나요. 하여튼 그런 표현하면서 언제나 직접 나서서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 위해서 온 데 뛰어다니는데 언론이 보도 안 하잖아요. 미국 가서도 잘하고 왔는데, 딱 하나 실수, 바이든에 대해서 말 실수 하나 있는 걸 가지고 어떤 방송사에서 난리를 쳐 우리 실컷 잘한 거는 다 무너뜨리고 국민들한테 알려지는 거는 무조건 꼬투리 잡아서 김 여사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실수한 것만 계속 보도하니까 몰랐던 거죠. 저도 그랬고요. 그러던 와중에 대통령에 대해서 잘못한 건 잘못했다 저는 그러죠. 뭐 2천 명 못 박아놓고 의료 개혁하는 것도 그랬고요. 하여튼 그래서 저는 뭐 그냥 관망했던 입장이라고 보죠. 그리고 비상 계엄에 대해서는 제가 "이건 미친 짓이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근데 비상계엄 선포하고 난 뒤에 그동안 민주당이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폭주. 그리고 예산 일방적인 삭감 이런 거 볼 때 행정 마비시키는 걸 보고 '야 이거 뭐냐 얘네들 민주당은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네, 말만 국가를 위한다' 하지만 나라가 지금 대통령도 없고 국무총리도 없고 행안부 장관도 없고 국방부 장관도 없고 경찰청도 없는 이런 위기 속에서 막 이루어지는 일들을 봤죠. 그 뒤로 수사 과정도 있잖아요. 공정과 절차가 지켜지면 대통령이 탄핵이 되든 그건 납득이 되는데, 내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수사를 했고, 그리고 중앙지법에다가 영장 청구했는데 안 됐죠. 그러니까 또 이제 서부지법에 갔죠. 같은 우리법 연구회한 게 또 드러났죠. 이순형 판사가 또 영장에다 집어넣었죠. 그리고 또 체포 과정에서 대통령이라는 최소한의 예우가 있다면 서면 조사나 방문 조사도 할 수 있는데 막 강제로 끌어내기 식으로 했잖아요. 그 뒤로 헌법재판소까지 오게 되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공정과 절차가 무너지는 걸 보고 '아 이거는 뭔가 잘못됐다'라고 인식했고요. 제가 결정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매니아가 된 거는 공수처에서 관저 체포 과정에서 제가 진심을 알게 됐죠 (중략) 제가 또 직접 집회에 나가게 된 계기는 또 민주당에서 또 이상한 짓 했잖아요. 카카오톡 검열하고 그다음에 여론 조작에 협박하고 전한길한테는 중앙선관위를 제가 비판했는데 민주당이 저를 고발했잖아요.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막나요. 더불어민주당이 이러면 안 되죠. 저는 이건 아니다. 이런 민주당이 행하는 이거 독재적이고 이런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제가 침묵하는 것은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하다. 이건 아니다 해서 제가 직접 현장에 나가서 직접 국민들과 만나고 소통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죠.

▷이동재: 윤 대통령이 그런데 전한길 선생님한테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전한길: 네, 부산 집회 있고 난 뒤에 지금 대통령 쪽 변호 총괄하는 분이 석동현 변호사거든요. 국민변호인단 만든 분도 그분이 지금 주도하고 계시고요. 석동현 변호사님이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뭐냐 하면 지금 국민들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대통령이 아셔야 되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국민들이 지금 윤석현 대통령 탄핵 반대 그리고 직무 복귀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게 또 전한길 선생님이 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참 고맙다고 역시 그걸 믿었대요. 국민들이 대통령을 살려낼 것을, 믿는 것은 국민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특히 2030 세대를 비롯해서 국민들 응원하는 데 대해서 너무 힘이 난다고 지금 구치소에 갇혀 있지만 절대 대통령도 결코 쓰러지지 않겠다. 그리고 국민들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저한테 전해 왔어요.

▷이동재: 그러면 선생님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이 기회를 빌어서 전하고 싶은 말씀 혹시 있으실까요?

▶전한길: 당연하죠.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이 대통령을 지켜냅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탄핵 기각되고 직무 복귀하는 것을 모든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바라지 않은 사람은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 집회를 열고 알리게 됨으로써 더욱더 계몽이 되고 더욱더 더 많이 현재 이미 50% 지지율 넘었지만 대통령에 대해서 조만간 60% 넘습니다. 두고 보시면 압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알게 되면 국민들도 이거는 좌·우파를 넘는 거거든요.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이 마음은 모든 국민들이 저는 한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 대통령 힘내십시오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동재: 내일 그리고 대구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을 또 하시더라고요. 내일 대구에서는 어떤 부분 좀 중점적으로 말씀하실 계획이세요? 이게 집회를 제가 보니까 항상 주제가 조금씩 다르시더라고요.

▶전한길: 그렇죠. 맞춰서 해야죠. 왜냐하면 시의적절 하게 또 국민들이 공감 같이 소통해야 되니까요. 첫 번째는우리 대한민국이 현재 6.25 전쟁 겪고 35년 식민지배 받았지만 현재 국력이 전 세계 198개국 중에서 현재 6위거든요. 이렇게 대한민국 먹고 살게 된 게 누구 덕분이냐. 바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희생 덕분이다에 대해서 감사하는 뜻을 2030 청년들에게 전할 겁니다. 두 번째는 이걸 주도하고 있는 게 2030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4050, 6070 세대들에게 우리 2030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봐라. 우리는 집회에 직접 참여 원하는데 2030 청년들이 먼저 알고 우리를 계몽시켜주지 않냐. 그래서 든든하지 않냐. 우리 2030세대에 박수를 보내드리자. 그 두 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고 나서 헌법재판소관들이 지금도 아직 눈치 보고 있지 않습니까? 더 강력하게 메시지 제시했죠. 해야죠. '불의한 재판관' 문형배, 이미선 그리고 정정미, 정계선에 대해서 한 번 더 국민의 명령을 하는 거죠. 국민들이 이렇게 100만 명 이상 모여 서울 광화문까지 치면 더 많죠. 지역 전체 다 하면 그래서 이렇게 국민들이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 넘었는데 이런 국민들이 다 같이 헌법재판소를 바라보고 있는데 "너희들 똑바로 해라" 그 메시지를 던질 것이고요. 그리고 나서는 저는 통합을 요구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분열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진보·좌파, 보수·우파를 넘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 되어 우리 대한민국을 살려내자,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하나가 되어서 대한민국을 살려내자, 그래서 동서통합 광주·전라도·경상도 하나가 되자는 것을 제가 부르짖을 겁니다.

▷이동재: 일단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까 세대 통합 그다음에 지역 통합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또 통합을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한길: 그럼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그래야죠.

▷이동재: 그런데 기차표나 버스표가 벌써 상당수 매진이 된 것 같습니다. 동대구역 앞에서 하는 거잖아요. 지금 다 선생님에 대한 관심이 정말 엄청난 것 같은데요. 15일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을 하시는데 광주에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탄핵에 찬성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것 같고 실제로 탄핵 촉구 집회도 종종 열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 행선지로 광주를 선택한 이유 그다음에 혹시나 반응이 좋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보수 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서 집회에 대해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사용 불허 방침을 내리기도 했었는데 이거 광주를 선택하신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 여쭤볼게요.

▶전한길: 대구였으니까 광주도 한번 가야죠. 영남이었으니까 이제 전라도도 한번 가야 되지 않습니까? 호남도 그리고 특히 또 광주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른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도시잖아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그분들의 희생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고. 저도 역시 망월동에 몇 번 갔었거든요. 그때 그분들께 약속을 했습니다. 당신들께서 흘린 이 피와 헌신, 희생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잊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당겼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걸 말씀을 제가 드리고요. 또 광주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또 제가 DJ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목포 출신이죠. 원래는 DJ에 대해서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너무나 우리는 저는 언제나 존경하고 그 노력 역시 잊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에서는 "광주 폭동이다" 막 얘기할 때 전한길은 언제나 일관된 역사 강사였지 않습니까? "무슨 소리냐, 전두환 독재에 맞선 국민들을 학살하려고 할 때 광주시민들은 폭도가 아니라 민주화 운동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만약에 폭동이라고 하는 놈이 있으면 그건 예전에 일본 역사 왜곡한 아베 총리처럼 역사 왜곡하는 놈이다" 그래서 저는 그 연장선에서 광주로 가는 거고요. 그리고 강기정 광주시장께서 극우 뭐 이런 사람들이 광주에서 집회하는 걸 반대했다고 하는데 아니 저는 강기정 광주시장한테 묻고 싶어요. 금방 말씀드린 대로 저처럼 이렇게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존경하고 DJ가 이룩한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우리가 이어 받으려고 하고 이런 것이 뭐가 잘못됐죠? 이게 왜 극우죠? 그럼 강기정 시장께서 이야기하는 민주화는 뭐지요? 저는 거꾸로 여쭙고 싶어요. 지금 민주당이 행하는 꼴을 보세요. '입틀막'하고 여론 압박하고, 카카오톡 검열하고, 그리고 무조건 고소 고발 막 하고 있잖아요. 현재 더불어고발당이잖아요. 지금 더불어독재당이고요. 이런 모습이 강기정 시장이 원하는 민주화 모습 맞냐고. 우리가 민주화운동 해 왔던 사람들이 부르짖는 게 이 모습이냐고. 과연 민주당이 행하는 이 독재의 모습이 진정한 우리 광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런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서 더 나은 21세기 디지털 민주화를 갈망하는 이 국민들의 요구가 더 광주시민들의 정신에 맞는지 스스로 그거는 광주시장께서 한번 평가하고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새봄: 3월 초까지만 장외 집회에 참여하시고, 방송은 다음주가 끝이라고 하셨어요. 3월 1일 이후론 어떤 활동하실 생각이신지.

▶전한길: 저는 이번에 대구 집회가 딱 끝나고 나면 국민 이제 대통령 지지 60% 넘어갈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 위에 있지는 못하잖아요. 국민이 우선이죠. 그래서 저는 3.1절 집회까지만 해도 충분히 이제 대통령 복귀 되지 않을까. 저는 확신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뒤로는 그냥 좀 이제 경찰 신변 보호 이런 거 없이 사설 경호 없이 그냥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학생들 가르치는 강사로.

▷김새봄: 그리고 또 요즘 몇몇 그런 언론들을 보면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선생님 발언을 좀 들어보면 이른바 조기 대선 언급에는 상당히 부정적이신 것 같은데요.

▶전한길: 상식 아닙니까? 저는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고 언제나 국민 상식파라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조기 대선에 관한 것도 현재 마찬가지로 야당과 언론에서 부추기죠. 대통령 탄핵된다는 전제하에 분위기 조성하는 거죠. 국민들한테 절대 속지 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언론과 야당에서 그거 있잖아요. 프레임 짜 놓고 자꾸 조기대선 끌려 가는 거는 속이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국회의원 배지를 누구 덕분에 땄죠?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여당으로서 잘 도와 당정 협의하고 이 국가를 잘 운영하라는 뜻에서 국민들 상당수가 지지할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비상계엄 때는 국민 여론이 워낙 초기 때는 안 좋으니까 윤석열 대통령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는 국민들도 50% 이상이 대통령 복귀를 바라고 있잖아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 다시 탄핵 반대한다, 복귀시키라 하려니까 야당에서는 언론에서는 "국민의힘도 내란 동조다" 이런 프레임 씌우니까 지금 이러지도 못하는데 저는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내란죄 무죄 됩니다. 그거 두고 보시면 압니다. 왜냐하면 역사상에 어떤 대통령도 대통령이 내란 일으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거는 두고 보시면 알 거고요. 그래서 국민의힘도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빨리 광화문이든 아니면 구치소 앞이든 여의도든 아니면 저희들이 하는 지방이든 오셔 가지고 함께 목소리 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후략)

▷이동재: 일부 유명 강사 선생님들 중에 선생님에 대해서 부끄럽고 자괴감 느낀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강사가 정치적 견해를 주입해서는 안 된다고 하신 분도 있어요. 아마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전한길: 언론에 많이 나왔대요. 사람들이 느낄 때 동료 강사 이러니까 "동료 강사마저도 전한길을 비난한다", "참, 전한길이 못난 놈이구나"라는 인식을 주게 되잖아요. 정확히 표현하면 동료 강사라기보다는 '경쟁 강사'라고 표현하는 게 맞습니다. 저는 역사 강사로서 지금까지 26년간 강의하면서 좌나 우나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일관되게 언제나 광주 민주화 운동 하신 분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언제나 균형되게 가르치거든요. 양심이죠. 다만 동료 강사라고 하셨으니까 박수는 못 치더라도 한번 지켜봐 주시는 것이 동료 강사의 도리가 아닌가. 왜냐하면 저는 강의하면서 그 강사에 대해서 한 번도 욕하거나 그런 적이 없거든요. 그분이 뭐 잘못한 게 없어서 욕 안 하는 게 아니고요. 그분도 잘못한 게 있죠. 하지만 제가 동료 강사가 돼 그 경쟁 강사를 헐뜯고 하는 것은 학생들 보기에 좀 못난 짓이잖아요. 저는 한 번도 그 강사를 대외적으로 비난하거나 이런 적이 없습니다. 학생들 다 압니다. 동료 강사들도 다 알고 있고요. 덧붙여서 조정식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 같은 경우도 절대 학생들한테 정치적 이야기하면 안 된다 하지 않습니까? 저도 그랬어요. 제가 26년을 강의하면서 한 번도 정치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거는 모든 교사와 강사들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의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그게 당연하고요. 다만 저는 이번에 지금 나서게 된 건 제가 오죽 답답하면 나섰겠어요. 오죽 답답하면 나라가 망하는데 뭐 직장이 뭐 있고 강사가 어디 있어요? 위기감에 대한 어떤 느낌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는 역사 강사로서 국제 정세가 이렇게 헤게모니가 바뀌면 전쟁이 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지금 대한민국에 돌아가는 상황 보게 되면 제가 이미 한 4~5개월 전에 대한민국 위기라는 걸 그때 올렸어요.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 비상계엄이 일어나는 탄핵 정국 속에서 이러면 진짜로 정치, 경제 모든 게 다 무너지는 상황을 보고 '저는 아니다. 이거 욕 먹더라도 지금 나서야 된다'고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죠. 제가 고발당하는데 제가 침묵하면 2030 애들, 제 제자들, 돈도 없고 힘도 없는 애들, 만약에 민주당에서 또 고발하면 걔들은요. 유튜브 하지 마라 이러면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라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된 거죠.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