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6일 올해 지방세입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한 시군 세정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시군 세정업무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세수 목표액인 5조 2천832억원(도세 3조 1천110억원·시·군세 2조 1천722억원)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방세 관계 법령 주요 개정 사항 안내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납부 홍보 ▷건축물 시가표준액 의견 청취 요령 ▷법인 및 기획 세무조사 운영 계획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체납세 징수 노력 강화 협조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도와 시군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경북도와 도내 시군에서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에 대한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 왔다. 가상자산, 공사채, 주식, 펀드 등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일제 조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징수 가능성 예측, 체납액 납부 독려·자산압류 등 차별화된 징수 전략으로 체납액 최소화에 나섰다.
그 결과 경북은 2025년 보통교부세 체납액 분야(지방세 체납액 축소·세외수입 체납액 축소)에서 전년 대비 1천370억원의 패널티가 감소했다. 2024년 재정분석 평가에서는 ▷지방세징수율 제고율 ▷지방세체납액증감률 ▷세외수입체납액관리비율 ▷세수오차비율 등에서 성과를 올려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모든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통교부세와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며 "도내에서 활발한 투자유치로 세수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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