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5일 2025년도 수산자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산종자 방류 운영협의회는 연구원에서 생산한 수산종자를 경북지역 동해 연안에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협의회다. 여기서 어종별로 당해 시군별 방류 수량 및 장소(어촌계)를 협의해 결정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동해 연안 5개 시군 관계자와 수협, 어업인 대표 등이 모여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연구원은 올해 5개 품종(전복, 개량조개, 해삼, 도화새우, 문치가자미) 24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생산키로 했다. 또 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방류할 수량을 제외하고 시군별 해역 특성을 고려해 총 14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해역에 방류키로 결정했다.
아우러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 등으로 급변하는 어업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어업 및 양식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군별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잿방어, 육상 김 등 고수온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동해안 차세대 양식 신품종 연구의 추진 성과 및 계획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어장 환경 및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적지에 방류하고, 방류 후 효과조사를 시행해 효과가 큰 어종은 방류 사업을 확대하는 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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