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 성인 암환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가 암검진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년도 의료비 영수증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되며 의료비 납부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보건소가 병원비를 대신 내주는 지급보증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는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맞춰 연간 최대 2천만원, 백혈병 환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기존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소아암 환자도 매년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만18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다른 국가 지원금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339-7877)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암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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