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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서 500톤 규모 낙석 도로 덮쳐…인명피해 없어

9일 울릉군 일주도로에 대형낙석이 발생해 응급복구 중이다. 울릉군 제공
9일 울릉군 일주도로에 대형낙석이 발생해 응급복구 중이다. 울릉군 제공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 대형낙석이 발생해 울릉도일주도가 통제됐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경북 울릉군 울릉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 북면 죽암~천부리 구간 천부마을 인근에서 500t에 이르는 대형 낙석이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른 새벽 시간대여서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나, 낙석방지책 20여m가 파손돼 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울릉군은 북면 죽암마을에서 천부방향 1.8km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설 영향으로 대규모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낙석 전체를 제거하긴 힘들지만 응급복구를 진행해 오늘 중 1개 차선을 부분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울릉군 일주도로에 대형낙석이 발생해 응급복구 중이다. 독자제공
9일 울릉군 일주도로에 대형낙석이 발생해 응급복구 중이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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