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 55대 회장 선거운영위원회(이하 축협 선거운영위)는 정몽규 후보 자격을 인정했다.
축협 선거운영위는 8일 2차 회의를 갖고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선거는 2월 26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선거인 명부 추첨은 3차 운영위 개최일인 11일 오전에 열린다.
이날 선거운영위는 "일부 후보가 제기하는 후보 자격 심사에 대한 문제의식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공정하게 판단했다"며 "신문선, 허정무 후보는 선거운영위가 정 후보의 피선거권에 대한 심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2025년 2월 3일과 8일 열린 두 차례 선거운영위 회의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허 후보가 제기한 선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미뤄진 선거 일정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선거운영위 운영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허 후보는 "위법하고 부당한 업무처리로 문체부 감사에서 무더기로 지적받아 정 후보를 비롯한 다수의 임원이 중징계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축협은 징계 대상자들의 위법 사항 심의를 위한 공정위원회 회의조차 개최하지 않고, 주무관청의 정당한 지시를 묵살하며 정몽규 후보 4연임만을 위한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 정 후보에게 조용히 자숙하고 엄중하게 중징계를 수용할 것을 먼저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 또한 정 후보를 맹비난하면서 후보 자격을 놓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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