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전한길 씨 등이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 열린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무등빌딩 앞 금남로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엔 부산과 대구 등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연사로 나서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집회에 약 1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탄핵 반대 집회 예고 소식에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은 "올 테면 오라"고 경고에 나서면서 적잖은 충돌도 예상된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9일 "5·18을 지속해서 폄훼하고 위헌적인 불법 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해 온 극우주의자들이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침탈해 윤석열의 위헌적인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는 선동을 이어가려는 행위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 언론 보도를 놓고 "편향된 보도를 했다"며 쓴소리를 내는 중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진짜뉴스 발굴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8일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천명, 매일신문 AI 분석에 따르면 15만명이 운집했다"라며 "이에 비해 광화문 탄핵 찬성 집회는 이재명 대표의 참석 독려에도 불구하고 경찰 비공식 추산 5천명이 참석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핵 찬반 집회의 10~30배 인파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수 방송사들이 동대구역 집회를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찬반 집회를 동일하게 보도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구 뒤흔든 '尹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대한민국을 지키자"[종합]
"尹 탄핵 반대" 대구 집회 다음은 광주…여당 "언론, 최대 인파 대구 집회 외면해"
무너진 법과 상식, 국가 리더십 실종…국민들 광장으로 쏟아졌다
항공사진 AI 분석, 동대구역에 15만 인파…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한 목소리
이재명 "尹 친위군사쿠데타·주4일제·국민소환제·30조원 추경"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