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안동시환경교육센터'가 올해부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운영기관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경북 북부권 지역의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15명의 강사진을 구성해 안동시를 포함한 4개 시군(예천군, 의성군, 청송군)에서 총 4천9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강의 및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환경교육 전문가 심재한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해 환경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의 슬로건인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 시대에 걸맞게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고유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접목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안동시는 남후면에 위치한 환경교육센터를 지역 내 환경단체와 학교 등과 공유해 맞춤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단체가 센터 내 교육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이를 통해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환경 강사 20명을 추가 모집해 지역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환경 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 환경 분야 전문가, 환경교육센터장이 인정하는 전문 자격 보유자로, 안동시 환경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선도할 환경교육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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