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앞두고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선다. SOM1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대구식약청,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5개 반 24개 조 90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회의장인 HICO와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한다.
행사 개최 전날인 23일까지는 식음료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와 위생교육을 한다.
다음달 9일까지인 회의 기간에는 HICO와 주요 숙박시설 5곳에 식음료검사관을 상시 배치해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특히, 공식 오찬과 만찬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식중독조사반도 함께 운영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OM1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통해 경북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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