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10일 열린 가운데 현대차 광고가 최근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10대 슈퍼볼 광고에 선정됐다.
1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컨설팅업체 VCCP와 카우리 컨설팅이 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most memorable) 슈퍼볼 광고를 조사한 결과 '톱10' 가운데 현대차의 2016년작 '첫 데이트'가 포함됐다.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가 유일하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일본 도요타는 NFL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이지만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현대차의 광고 한 편이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주연으로 나서 제네시스 G80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코믹한 스토리와 케빈 하트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제네시스의 최첨단 기능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데이트'는 광고가 방영된 2016년 당시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뽑힌 바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무대로 알려진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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