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025 글로벌 탐구 미래삶(이하 미래삶) 봉사단'이 10일 출발해 15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해외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사회 역량 강화, 도전 활동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 주도적 미래 가치관 형성을 위해 2023년부터 '미래삶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2023년 2월에 27명, 2024년 1월에 30명 등 총 57명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캄보디아로, 2024년 7월에 27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몽골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단은 학생 28명, 멘토교사 3명, 보건교사 1명, 운영진 3명 등 총 35명으로, 지난해 11월 봉사단 발대식 이후 여러차례 팀별 협의회를 가지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현지 활동을 계획해 왔다.
학생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의 무료 급식시설인 '다일공동체'를 중심으로 ▷조리보조 및 배식(밥퍼), 환경정비 등'노력봉사', ▷유치원 수업보조, 놀이, 돌봄 등 '교육봉사', ▷한국 문화 나눔, 한국 음식 체험, 학생 교류 활동 등 '교류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학생들은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을 인근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빵퍼'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삶 프로젝트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세계시민성을 심어주는 성장과 발전의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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