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개통 1개월 만에 18만 여명이 이용한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계한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11일 동부청사에서 동해안 5개 시·군,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동해중부선 철도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했다. '철도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맞은 동해안의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한다는 취지다.
도와 시·군은 동해중부선과 연계해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여행사 대상 팸투어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이용객 대상 기념품 제공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해양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해양 관광명소와 해양 레포츠,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열차 환승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동해안 일주일 놀아보기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시·군별 1박2일 관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스도 개발해 동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가 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은 경북 관광의 기회"라며 "경북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로 연안경제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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