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공모 대상은 영주시가 2026년 추진할 것을 희망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주시에 영업장을 둔 사업체 대표자와 임직원, 영주시 소재 학교의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 신청(시청 홈페이지) ▷방문 신청(시청 기획예산실 혹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우편 ▷팩스 ▷이메일(lsy2231@korea.kr)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가 실무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창의적인 정책과 실효성 있는 체감형 밀착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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