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친환경농산물 택배비·인증비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직거래 활성화로 판로 확대…친환경 인증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자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인증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소비자와 직거래 시 택배비를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줄 인증비 등 각종 제반 경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 사업'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할 경우 1건 당 최대 8천원의 택배비 중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친환경 농가의 유통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추진비 지원사업'은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인증, 취급자 갱신 및 연장 등에 필요한 수수료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친환경농산물에는 최대 60만 원, 유기가공식품 및 취급자 농산물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두 사업은 오는 19일까지 각 농가의 신청을 접수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친환경 농업인과 소비자 간에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은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지역 친환경 농업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개선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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