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사람과 건강, 자산을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라고 생각해요. 자동차보험과 사망보험, 자녀를 위한 상속보험까지 모두 사람이 태어나고 나이가 들어 숨질 때까지 꼭 필요한 것들이죠."
법인보험대리점(GA) 업체 티금융서비스가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영업 활동을 본격화했다. 대구지사는 지난해 6월 티금융서비스가 설립된 지 3개월여 만인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대구 수성구 상동 티금융서비스 대구지사 사무실에서 만난 한지혜(38) 대구지사장은 "티금융서비스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모든 회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맞춰서 제안하는 보험대리점"이라며 "특정 보험사를 찾아가면 해당 회사의 상품만 볼 수 있지만, 대리점에서는 여러 회사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장 좋은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티금융서비스 대구지사에선 한 지사장과 5명의 보험설계사가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 지사장이 영업 대상이 되는 업체 등의 경영 상태를 분석한 뒤 설계사와 함께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는 식이다.
한 지사장은 자사 차별점으로 '설계사 중심 시스템'을 꼽았다. 티금융서비스 조직구조는 크게 본사와 지사·센터, 설계사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지사장 역할을 키우고 조직구조를 단순화해 현장을 뛰는 설계사에게 수당이 많이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이는 설계사 매출이 회사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설계사를 대우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한 제도다.
그는 "설계사와 고객 모두에게 이득이 되도록 설계사 고용을 안정화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소속 설계사가 계약에 성공한 뒤 회사를 떠나게 되더라도 잔여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영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면서 지사 규모를 성장시키는 게 한 지사장 목표다. 고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고객 클럽'을 만들어 네트워킹 행사를 여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한 지사장은 "3년 안에 보험수익 연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대구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인데, 고용도 늘릴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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