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45.9% vs 민주 38.7%…국힘 '오차범위 밖'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68주년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68주년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5.9%, 민주당 지지도는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3.4%포인트 떨어진 반면 민주당은 1.6%포인트(p) 증가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윤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헌재 판결이 어떻게 결론 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란 물음에 '탄핵해야 한다'가 51.4%, '기각해야 한다' 46.5%로 나타났다. 둘 간 격차는 4.9%p로 오차범위 이내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46.6%, '지지하지 않는다'는 52.5%로 파악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한다'는 4.4%p 떨어진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4.7%p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헌법 재판관 중 3명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란 점이 윤 대통령 탄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물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4.7%였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전체 5.0%포인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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