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개강

신규 단원 9명 포함 72명
칭찬 마켓으로 모은 용돈 30만원 장학금으로 기탁해

11일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11일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개강식이 열렸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지난 11일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개강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소년수련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21년에 출범해 5년차에 접어든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올해는 신규 단원 9명을 포함해 72명의 단원과 홍병희 음악감독 및 파트별 강사 8명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신규단원 단복과 악기 전달, 오케스트라 운영 안내,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단원들이 칭찬 마켓으로 모은 용돈을 좋은 곳에 쓰고자 자발적으로 모은 30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의 어엿한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기특한 모습도 보여줬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 대표는 "악기를 열심히 배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날씨는 춥지만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 같아 기쁘다"며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 듬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1일 꿈의 오케스트라
11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개강식에서 신규 단원에게 단복을 입혀주는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 청송군 제공
11일 꿈의 오케스트라
11일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개강식에서 신규 단원들이 윤경희 청송군수(뒤편 오른쪽)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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