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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재가 미래] 경북대 글로벌SW융합 전공 이헌규 씨 "도전이 혁신의 시작"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슬리로운 생활'팀. 왼쪽부터 이헌규, 이상현, 최조은, 김이 씨.
이헌규 씨. 경북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제공
이헌규 씨. 경북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제공

"모든 혁신은 작은 도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경북대 글로벌소프트웨어(SW)융합전공 4학년 이헌규 씨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개발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자를 꿈꾸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실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 기술은 독학으로 습득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는 경험은 부족했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며 실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협업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온라인 현장실습과 해커톤, 심화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였고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표 연습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초창기에는 팀원들과 의견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균형이 잡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든 '스피치지'가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발표 템플릿 마켓 플레이스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시야도 넓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씨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대해 "실전 경험의 장이자 다양한 협업의 기회가 있다"며 "저도 처음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고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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