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왕산국립공원, 15일부터 산불 위험 큰 6개 구간 통제

절골입구 ~ 대문다리 ~ 가메봉 등 28.9㎞ 출입 통제
산불조심기간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봄철 산불 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 위험이 큰 6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주왕산 출입 통제 6개 구간은 절골입구~대문다리~가메봉 등 28.9㎞이며,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주산지입구~주산지 등 22.2㎞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된다. 이를 위반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김미향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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