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카카오뱅크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에 모두 70억원을 출연했다.
대구신보는 12일 국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3개 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신보는 최근 이들 3개 은행과 각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35억원, 하나은행은 20억원, 카카오뱅크는 15억원을 대구신보에 특별출연했다.
대구신보는 지난 11일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출연금을 기반으로 82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출시했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4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 우대(연 0.9% 고정) 등을 제공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연계할 경우 이자 지원(1.3~2.2%) 혜택을 1년간 받을 수 있다.
대구신보는 또 지난 10일부터 카카오뱅크 출연금 15배인 225억원 규모로 '카카오뱅크 대구시 상생 협약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 지원 대상이며,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연 0.9% 고정이며, 카카오뱅크에서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준 금융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은행,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책무의 보폭을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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