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동국대 의대 교수)는 지난 1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경북도내 시·군 보건소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 '예방에서 회복까지'를 목표로 정신질환 예방부터 조기 개입, 치료 및 사회 복귀, 자살률 감소까지 포괄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센터는 이날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관리 강화 ▷정신건강·생명안전망 구축 ▷맞춤형 정신건강지원 ▷자살 요인 감소 등 관련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정신건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사공정규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학교의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교육청과 역내 학교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북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도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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