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국제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송배전·발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원자력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와 함께 총 735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 효성중공업 우태희 사장, 일진전기 유상석 사장, 전남 나주시 윤병태 시장 등 전력·에너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으로, 기존 발전·송배전 분야를 넘어 해상풍력,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융합 기술 등 다양한 전력·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는 KOTRA, 한국전력, 발전 6사 등이 협력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발전 6사 공동 구매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구매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발전산업 컨퍼런스,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CIGRE KOREA 2025 워크숍 등 전문 세미나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 기업이 참가해 AI·IDC 기반 전력 솔루션과 친환경·고효율 전력기기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전력공사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 히타치에너지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전력·에너지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전시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전기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ELECS KOREA가 한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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