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과 수성구청 녹색환경과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00m 구간에 로드킬 방지펜스를 설치하고 자연 정화 활동(플로깅)도 함께 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매년 2~3월쯤 성체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산란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펜스 설치 행사를 실시해 왔다.
수성구는 두꺼비 산란기 활동을 시작으로 새끼 두꺼비들이 망월지에서 부화해 욱수산으로 돌아가는 5월 말까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두꺼비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구조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망월지 수위 및 수문 상태 점검, 펜스 훼손 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망월지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망월지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행사 모습. 수성구청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5/02/12/2025021216260358036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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