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들이 지난 3~5일 특별한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대가 예비 신입생들에게 선물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현장 실습을 통해 미래 직업을 미리 체험했다.
첫날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에서 승무원의 기본기를 배웠다. 유니폼 착용법부터 시작해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익혔다. 학생들은 "거울 속 내 모습이 마치 진짜 승무원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기내 서비스 롤플레이에서는 실제 항공기 모형에서 기내 서비스를 실습했다. 음료 서비스부터 기내식 제공, 비상상황 대처까지 승무원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도어트레이닝 실습에서는 실제 항공기 문을 여닫으며 안전 교육의 중요성도 배웠다.
4일부터는 영종도의 랜드마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호텔리어 체험이 시작됐다. 5성급 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배우며 학생들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객실 투어에서는 VIP 고객을 맞이하는 방법부터 객실 관리까지 세세한 부분을 배웠다. 연회장에서는 와인 서비스, 테이블 세팅 등 고품격 서비스의 기본을 익혔다. 특히 현직 호텔리어들과의 대화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 예비 신입생은 "처음에는 막연했던 꿈이 이번 체험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왔어요. 특히 현직 승무원, 호텔리어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석미란 학과장은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졸업생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힐튼, 하얏트 등 국내외 특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미대는 앞으로도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무에 강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환 총장은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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