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외전]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한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한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아직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성도(국민의힘, 71, 왜관읍)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7월 29일부터 3박 4일간 젊은이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해병대 1사단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

해병대 핵심가치인 충성, 명예, 도전, 도약 등 4개 테마에 따라 KAAV 상륙돌격장갑차 탑승훈련과 IBS 고속고무보트 훈련 등에도 빠짐 없이 참가했다.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공수기초훈련과 산악전 기초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누구보다 앞장서 해병대 사령관 표창도 받았다.

그는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해병대 훈련 캠프 참가를 결심했다"며 "무적 해병대 정신과 도전정신을 수양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도전 정신은 군의원 당선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지난 1995년 40대 초반에 지방선거 출마를 시작으로 줄곧 7번이나 도전해 낙마했다. 이후 '7전8기' 굳은 마음으로 2022년 6·1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졌고, 그 결과 불굴의 의지로 결국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그는 칠곡군 왜관읍에서 태어나 순심고와 경북과학대를 졸업했다. 왜관청년회의소 회장, 칠곡 문인협회 회장,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왜관읍협의회 회장, 왜관읍 자연보호협회 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게다가 어린이 안전지킴이, 복지사각지대 도시락 배달, 교통지도봉사 등을 펼쳐 칠곡군 자원봉사센터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봉사시간만 3천64시간에 이를 정도로 '일상이 봉사활동'이다.

칠곡군의원이 된 뒤에도 이 같은 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각종 조례 발의,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그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특히 그는 어린이 안전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매일 아침 왜관중앙초등 정문 앞에서 학생 등굣길 안전을 위해 15년째 교통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을 정도다.

그는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사고 ZERO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주민을 대표하는 봉사자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도전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군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교통사각지대가 없도록 항상 군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한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한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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