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아들, 잊지 마! 아빠는 항상 널 사랑하고 지켜줄 거야"

윤소정·정용범 부부 첫째 아들 정윤재

윤소정(33)·정용범(36·대구 서구 평리동) 부부 첫째 아들 정윤재(태명: 탄탄이·2.9㎏) 1월 2일 출생

윤소정·정용범 부부 첫째 아들 정윤재
윤소정·정용범 부부 첫째 아들 정윤재

"아들, 잊지 마! 아빠는 항상 널 사랑하고 지켜줄 거야"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나는 너를 생각하며 가슴이 벅차올라. 너는 내 삶에 온 가장 큰 선물이고, 매일매일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어. 너의 웃음소리, 작은 손가락을 잡고 걷는 순간들, 그리고 너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순수함은 나에게 큰 행복을 주고 있어.

세상은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속에서도 너는 언제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해. 나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항상 너를 지지할 것이고, 네 곁에서 함께할 거야.

나는 네가 자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라.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네가 실수하더라도 괜찮아. 실수는 배우는 과정의 일부니까. 중요한 것은 그 실수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느냐 하는 것이야. 그러니 언제든지 나에게 이야기해줘. 나는 항상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우리 함께하는 시간도 소중히 여기고 싶어. 주말마다 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거나, 책을 읽어주는 그런 작은 일들이 우리에게 큰 행복이 될 거야. 나중에 네가 커서도 이 추억들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기를 바라.

윤재야, 너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서 가장 큰 사랑이야. 네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느껴온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앞으로도 너와 함께할 모든 순간들이 기대돼.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갈지, 어떤 꿈을 꾸게 될지 정말 궁금해.

마지막으로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하고 지켜줄 거라는 것을 잊지 말아줘. 언제든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내게 와서 이야기해줘. 너의 아빠로서 항상 네 곁에 있을게.

사랑하는 아들 정윤재에게

너의 아빠가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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