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 전면 봉쇄나 주요 인사 체포와 관련해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김 전 청장은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 전 청장에게 경찰이 질서유지 잘해달라는 말 외에 국회 출입 전면 차단 내지 봉쇄하라, 국회의원 출입 막으라고 지시한 적 없냐'는 취지 질문을 받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주요 인사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냐"는 질문에도 "그런 사실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푸른 뱀의 계절, 의(義)와 불의(不義)가 충돌하다
배현진 "문형배, 불법 음란물 2천건 유통 현장 방관…사실 밝혀라"
김종인 "한동훈, 가장 확장성 있는 후보…국힘, 극우 집회 참여 옳지 않아"
탄핵 반대 집회 의식한 광주 시민단체 "내란 준동 제압 위해 모여달라" 호소
문형배 "동창 카페 해킹 수사해달라"…野 "與, 허위조작 흑색선전"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