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동 북미 트랙터 시장 점유율 최고 기록 달성

대동이 북미 시장에 판매하는 주력 트랙터 제품 HX시리즈. 대동제공
대동이 북미 시장에 판매하는 주력 트랙터 제품 HX시리즈. 대동제공

국내 농기계 선두 기업인 대동이 지난해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최고 기록인 8.7%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북미 트랙터 시장 전체 규모가 전년 대비 13% 감소했음에도 대동은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입지를 다졌다.

회사는 판매 프로모션 전략이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계절 특화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하반기 들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또 무이자 할부 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인하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에는 시장 점유율 9%를 넘어섰고 11월에는 11.59%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동은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을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동부 중심이었던 거점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워싱턴주 텀워터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서부 지역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박준식 대동 북미법인장은 "트랙터 톱 티어(Tier) 브랜드로 북미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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