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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첫 여성복 컬렉션 공개… 아트와 패션의 결합

사진= 송지오 제공
사진= 송지오 제공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여성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송지오는 2월 14일 첫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를 기념해 서울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에 여성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동서양의 미학과 시대별 문화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형태의 스타일을 제안한다. 실험적인 패턴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시즌 화보는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협업해 제작됐다. '난초(ORCHID)'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여성미를 표현하며 패션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월 21일에는 송지오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와 함께 현대 미술 작가 수린(SURIN)의 개인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수린 작가는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조형미를 창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갤러리 느와에서 진행되는 첫 여성 작가 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 송지오 제공
사진= 송지오 제공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첫 여성 컬렉션을 통해 송지오만의 아트 패션 철학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20년 넘게 컬렉션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성 컬렉션은 서울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국내 주요 백화점 내 여성 단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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