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관리 담당 공무원과 학계‧기업체‧연구기관 등 참여하는 '제42회 물종합기술연찬회'가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물종합기술연찬회는 국내‧외 물관리정책과 글로벌 물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대표 물 분야 종합 연찬회다.
13일과 14일 이틀 간 진행된 연찬회는 경상북도, 경주시, 국회환경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K-water, 한국물기술인증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 구축 등 한정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물관리 최우수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물 기술 표준 인‧검증 동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 상수‧디지털 물 기술 분과, 하수‧물 재이용 분과, 지하수 분과 등 분야별 최근 글로벌 물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신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환경부의 인증과 검증을 받아 국내외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우수환경 신기술 실용화 사례와 ㈜에싸 등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 9개 사를 포함한 91여 개 물 관련 기업이 참여한 다양한 수처리 분야 제품 전시 등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장에서는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졌다.
행사장 내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과 AI 홍보송을 재생했다. 전시장에서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열리게 돼 더욱 뜻 깊다"며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으고, 한정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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