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본부세관,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수출경쟁력 확보 지원"

상반기 지원 대상 30여곳… 필요 사항 컨설팅 서비스 지원
오는 20일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

대구본부세관.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본부세관.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본부세관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달 13일부터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산지검증은 수입국 관세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특혜 관세를 신청한 수입 물품에 대해 원산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특혜 관세 적용을 배제하는 행정 절차다.

원산지검증 전문가인 관세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을 방문해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원산지 증명서류 작성·보관 방법 ▷원산지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방법 ▷모의 원산지 검증 및 개선안 도출 ▷원산지 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및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방법 등이다.

올해 상반기 지원 기업은 30여 곳이며,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자문 비용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관세청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회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 우선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소상공인에는 선정 기준을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오는 20일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내달 7일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이나 대구본부세관 누리집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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