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15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집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매일신문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집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주최 측은 당초 1,000명 규모로 신고했으나, 최근 참가 인원을 1만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 씨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앞서 전 씨는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서도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이 무너지느냐 다시 일어나느냐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 역사상 이렇게 많은 (야당의) 탄핵이 있었던 적이 있느냐"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씨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미 50%를 넘었다. 국민이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요구하는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탄핵을 결정할 수 있겠느냐"면서 "만약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시킨다면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대한민국의 반역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유튜버 안정권도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30청년 대한민국 수호대회'를 개최하며, 집회 종료 후 금남로에서 중앙대교까지 거리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주최 측은 평화적인 집회 진행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차분한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집회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신문은 이번 탄핵 반대 집회의 주요 장면과 현장 분위기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매일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의 구독자 수가 12일 60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 언론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구독자 증가의 배경에는 콘텐츠 다양성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은 깊이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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