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최초 합격자 1명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 포기 인원은 1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9%를 차지했다. 이는 2024학년도 97명(7.1%)보다 늘어난 수치다.
포기 인원 중에는 의예과도 1명이 포함돼있다. 이에 예비 1번을 받은 수험생이 추가 합격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 해당 수험생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서울대 의대를 포기할 수 있다니" "카이스트 간다더라" "서울대 의대 24학번 재학생이 다시 시험 본 거라고 하더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의예과 등록 포기자와 관련해 "상당 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서울대 계열별 등록포기자는 자연계열이 지난해 76명에서 95명으로 늘며 가장 증가 폭이 컸다. 같은 기간 인문계열은 20명에서 27명으로, 예체능계열은 1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임 대표는 또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 포기는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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