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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신 사전건강관리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 추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포스터. 봉화군 제공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포스터.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를 위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로 확대했다.

또 지원 횟수를 나이별 위험인자 발견을 위한 주기(1주기 20~29세, 2주기 30~34세, 3주기 35~49세)로 세분화해 최대 3회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용(1회당 최대 13만원)을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검사) 비용을 (1회당 최대 5만원) 지원한다.

검사 희망자는 검사 전 봉화군보건소 모자보건팀 방문 또는 온라인(e-보건소)을 통해 신청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고, 사업참여 전문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뒤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은 임신을 원하는 모든 대상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모두가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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