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외국진출 등 FTA 지원사업에 올해 4천800억원 지원

8개 부처·21개 관계기관 FTA 지원사업 통합 공고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사업에 약 4천800억원을 투입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8개 중앙부처·21개 관계기관의 '2025년도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FTA 활용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정부 부처·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해 오고 있다.

올해 주요 지원분야는 ▷FTA 활용촉진(9개, 97억원) ▷FTA 외국시장 진출(20개, 3천189억원) ▷산업 경쟁력 강화(9개, 1천487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2개, 52억원) 등 4개 분야 40개 사업이다. 총규모는 4천825억원에 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세계 각국의 수입 규제 심화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이 개별 수행하는 지원 사업을 통합 안내해 FTA를 기업이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온라인 공고와 함께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등 상세 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FTA 활용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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