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특수학급을 대폭 확대하고, 장애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 예술단 운영, 보행 재활 로봇 도입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14일 경북교육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특수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5학년도 경북 특수교육 운영 계획 설명회'에서는 올해 경북교육의 특수교육 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올해 특수학급은 총 68개가 신·증설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정원 외 기간제 교사와 강사도 추가 지원된다. 또한, 노후 학급 환경 개선, 방과 후 활동, 치료 지원, 통학비 지원 예산을 증액해 학생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지원인력 운영비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특수교사의 업무 부담이 줄고, 장애 학생들의 개별 지원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 학생들의 예술·직업교육 강화도 올해 특수교육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 운영 ▷취업지원관 제도 도입 ▷보행 재활 로봇 도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수교육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만족하는 맞춤형 특수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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