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들어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9개 지자체(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이날부터 1단계 발급이 시작됐다. 이후 2~3단계를 거쳐 다음 달 28일부터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군민이 희망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발급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QR코드 발급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경우 읍·면사무소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에 IC가 추가된 주민등록증으로, 6개월 이내의 증명사진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는다. 이후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는 방식이다.
발급 비용은 1만원이며, 휴대전화 교체 등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할 경우 읍·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재발급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편리한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라며 "군민들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머지않아 찾아 뵙겠다" 한동훈 복귀설에… 與 "성급한 판단" 분란 조짐
[단독] 문형배 거짓 논란…헌재, 증인 질문지 선제출 압박했다
신지호 "한동훈, 달걀 세례 받더라도 당원과 진솔한 회한 나눌 것"
"이재명 암살시도, 배후 있을 듯…尹정권 고의 은폐로 오리무중" 민주당 재수사 촉구
이철우 "국힘, 조기 대선 운운할 땐가 尹대통령 지키기 총력 쏟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