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지청장 김성호)이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벌목작업이 잦아지는 간절기가 다가오면서, 벌목 작업자가 다치는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의 한 벌목현장에서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에는 경북동부지역 야산에서 벌목하던 작업자가 나무에 깔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최근 재선충 피해가 확산해, 재선충 방제작업을 하다가 나무에 깔리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의 재선충병 방제사업 현장을 찾아가, 벌목작업 중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 및 벌목작업 안전수칙을 교육했다. 이날 동행한 산업안전감독관은 벌목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사건의 조사 경험을 공유했다.
김성호 지청장은 "벌목작업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므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벌목현장에 찾아가 안전교육을 하고, 산림조합 등 유관단체 책임자와의 간담회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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