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대구에서 가장 뜨거웠던 분양단지였던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1차의 보류지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세제 혜택이 있는 오피스텔도 30%라는 파격 할인으로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범어아이파크1차(418가구)에 대한 보류지 매각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류지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거나 조합원 수 착오에 의한 지분 누락 등 만일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주택을 의미한다. 지난해 4월 분양된 범어아이파크1차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교육 환경으로 최고 청약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보류지 매물은 전용 84㎡ 3가구로 최저 입찰가는 10억8천만원~10억8천900만원에 형성됐다. 매각은 최고가를 써낸 이가 입찰받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이뤄지며 같은 가구에 중복 입찰은 불가능하지만 타 가구에 각각 응찰은 가능하다. 최고 입찰자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차순위 입찰자에게 계약우선권이 있다.
범어아이파크1차는 가구별 지하창고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가구당 1.76대로 차별화된 설계가 강점이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이 시공된 상태이며 각종 옵션도 입찰가에 포함됐다. 선호도 높은 타입에 가구수가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신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며 투·개찰은 21일 진행된다.
범어아이파크1차는 지난 3일부터 오피스텔 잔여세대에 대한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도 진행하고 있다. 초기 분양가에서 최대 30% 할인된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60㎡ 이하, 3억원 미만 신축 소형 주택은 취득세·양도세·종부세를 산정할 때 주택수에서 제외되는 혜택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유주택자도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기 좋고 청약 통장도 필요없으며 전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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