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 결과 한무쇼핑㈜과 신세계사이먼사가 참여하여 개찰을 완료하고 한무쇼핑㈜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은 개발사업 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측이 지난해 12월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입찰 공고하고 1월까지 질의응답 기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8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날인 19일 낙찰자를 선정했다.
낙찰 결과 한무쇼핑㈜은 994억5천만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입찰기준가 56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한무쇼핑㈜는 현대백화점이 최대 지분을 소유한 알짜 계열사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충청점을 비롯해 '김현아'로 불리는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남양주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 현대점과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은 지난해 기준 전국 아웃렛 매출 3,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입점하게 될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소재 유통 상업시설용지는 10만9천228㎡(3만3천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한무쇼핑㈜는 오는 28일 분양 계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에 돌입, 2026년 중 착공 예정이다. 이후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8년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개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가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 낙찰자로 선정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경산시와 한무쇼핑㈜는 경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성공적인 개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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