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팔공산국립공원과 대구시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구시 관광협회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팔공산국립공원과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월 3회 운영하기로 했다.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관광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은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대구시 동구 지역을 탐방하는 '역사 속 팔공산 자·체(자연+체험)를 즐겨봐'와 넷째 주 일요일 대구시 군위군 지역을 탐방하는 '파크레인저와 함께 군위 담·아·밤(팔공산국립공원 깃대종 담비·아미타여래삼존 석굴·한밤마을 체험)'으로 구성된다.
두 노선 모두 청라언덕역 또는 동대구역 시티투어 정거장에서 탑승해 되돌아 오는 구간으로 '역사 속 팔공산 자·체를 즐겨봐' 노선은 불로동 고분군-팔공산 동화지구-부인사 구간을 운행한다.
'파크레인저와 함께 군위 담·아·밤' 노선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한밤마을로 운행하며 팔공산국립공원과 대구광역시의 자연생태, 역사 및 문화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관광 코스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대구시 관광협회는 시티투어 차량 및 해설인력 배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대구시티투어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고 기타 사항은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서 안내한다. 양 기관은 팔공산국립공원과 대구시의 생태관광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현승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보다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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