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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난입 '캡틴 아메리카', 이번엔 경찰서에…현행범 체포

유리도 부숴…경찰 구속영장 방침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경찰서 유리문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로 40대 남성 안모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서를 찾은 안씨는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안씨는 지난 14일 오후에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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