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전 주기적 대응을 위해 '행복 출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의 하나인 '행복출산' 지원은 아이 낳고 양육하는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경제적, 정서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동결 보존비 지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한의약 난임 치료 등을 지원한다.
임신 중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과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등을 지원해 준다.
출산 후는 산모·신생아 대상 산후조리 방문 서비스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등을 제공한다.
도는 정부 등과 협의해 임신과 출산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성 난임자의 시술비 지원과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추가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난임부부, 양육모, 임신부 등의 정서적 지지와 정신건강을 위해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기존의 경북권역(안동의료원)에서 서부권역(김천의료원)으로 확대했다. 장애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경북도의 저출생극복 정책에 동력을 보태고 있다. 예천군은 산후조리원 조성, 포항시는 출산힐링교실 운영, 청도군은 탄생축하 우표제작 서비스 사업 등을 추진해 임신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저출생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적 전략을 '행복출산'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시군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꾸준히 보완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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