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4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를 '불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이 45%로, '공정하게 심리한다'는 응답과 동률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1%, 민주당이 30%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한다'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에서 58%, 그리고 이번에는 5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리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정하게 심리한다'가 45%, '불공정하게 심리한다' 45%로 양자가 동률인 결과가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10%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41%의 결과가 나왔고, 민주당은 30%가 나왔다.
이는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것이고, 민주당은 6% 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 무선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전체 10.9%(총 통화 9천211명 중 1천8명 응답)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이에 따라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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