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신동'으로 불리며 유망주로 손꼽히는 부산시스키협회 소속 최범근 선수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21일 부산시스키협회에 따르면 부산스키협회와 패션기업 그린조이 소속인 최범근 선수는 지난 20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알파인스키 남자중등부 회전 경기에서 34초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최 선수는 앞서 열린 슈퍼대회전, 회전 등의 종목을 합친 복합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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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패션기업 그린조이 최순환 회장이 최범근의 할아버지로 최 선수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5세 때 어머니를 따라 스키장에 갔다가 스키의 매력에 빠져 선수생활을 이어온 최범근은 국내를 넘어 이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치며 스포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범근은 2023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23년 휘슬러컵 국제주니어스키대회 남자 14세 이하부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최범근이 최초다. 뿐만 아니라 최범근은 U-14 미국 동부리그 캔암컵 회전 종목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최범근은 현재 미국에서 기량을 닦으며 차세대 국가대표의 꿈을 꾸고 있다.
한편 부산 선수단은 이같은 설상 종목 선전에 힘입어 이번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0일 기준 금 16개, 은 13개, 동 8개 등 모두 3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부산 선수단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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