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강인은 PSG 결승골 돕고 김민재는 뮌헨 무실점 기여

PSG, 리옹에 3대2로 승리해 선두 유지
이강인, 16분만 뛰고도 팀 결승골 도와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꺾고 1위 유지해
김민재, 부상 안고도 무실점 방어 활약

PSG의 이강인이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도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이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도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수 주축들이 소속팀에서 빛을 발했다. 이강인은 결승골을 도우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에 힘을 보탰고, 김민재는 견실한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4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해 올랭피크 리옹을 3대2로 물리쳤다. 리그 2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16분만 뛰었다. 그럼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2대1로 앞선 후반 40분 결정적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구역 정면에서 공을 이어받아 오른쪽으로 달려들던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공을 흘려줬고, 하키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의 이강인이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도운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PSG의 이강인이 24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도운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승골을 배달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6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줄고 있는 게 아쉽지만 출전할 때마다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위안거리다. 이날도 출전 시간은 짧았으나 자신이 왜 필요한지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키 패스 1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11개의 패스를 시도,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특히 슛 욕심을 낼 만한 상황에서 동료에게 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 선택이 돋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뮌헨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프랑크푸르트를 4대0으로 대파했다. 뮌헨은 18승 4무 1패(승점 58)를 기록, 레버쿠젠(50)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괴물'이란 별명다웠다. 애초 반 시즌 넘게 고생 중인 아킬레스건 통증 탓에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선발 출전해 전 시간을 소화했다. 김민재도 휴식을 요청,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김민재의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9%, 공격 지역 패스 7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83%, 클리어링(공을 차내며 공격을 차단하는 것) 3회, 공을 되찾아오는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번)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 득점에 성공한 이토 히로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3번)가 2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 득점에 성공한 이토 히로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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