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그룹 산하 양영∙수당재단이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사업은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총 21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늘렸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87명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39명에게는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일반 고등학생 70명에게는 연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예술고등학교 재학생 17명에게는 분기별 지원이 이루어진다.

베트남 출신으로 외국인 장학생에 선발된 응웬티민안(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씨는 "유학 생활 중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故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이며, 수당재단은 1968년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두 재단은 현재까지 2만 3천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 우수 연구자들에게 '수당상'을 수여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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