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첫 여성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현대미술 작가 수린(SURIN)의 개인전 디지털 토템(Digital Totem)과 함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도산공원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진행된다.
송지오는 지난 21일 컬렉션과 전시 개막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패션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400여 명을 초청했다. DJ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송지오 브랜드의 미학과 수린 작가의 작품 세계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지오의 첫 여성 컬렉션은 지난 14일 선공개됐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결합해 시대별 문화의 가치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5SS 컬렉션 화보는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협업해 패션과 예술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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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참여한 수린 작가는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를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디지털 토템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석탑을 강렬한 색채와 패턴으로 변형한 JOYFUL KOREA 2, 십장생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2 MEDIUMS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느와'는 송지오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연 6회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선보이며 패션과 예술의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송지오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첫 여성 컬렉션 런칭과 함께 수린 작가의 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패션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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